충남도 문화산업과장 황선만

 
다른 사람들은 모든 일이 잘 풀리는 것 같은데, 자신만 잘 안 풀린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친구가 사는 아파트 값이 오르는데 자기가 사는 집은 안 오르는 경우, 친구는 승진했는데 자신은 몇 년째 그 자리만 지키고 있을 때 등등 자신만 운이 없다는 생각이 들 때가 많다.

행운과 불운의 차이는 조건이 아니라 마음에서 비롯하는 것이다. 운은 마음이 부정의 상념으로 가득 차 있으면 나빠지고, 반대로 긍정의 신념과 다른 사람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가득 차 있으면 저절로 좋아지기 마련이다.

긍정적인 마음은 꿈과 희망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나아가는 마음이고, 낙천적인 마음은 어떤 역경도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심신을 편안히 하는 마음이며,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은 다른 사람을 존경하고 기쁨을 주는 마음이다. 그렇다면 운을 부르는 방법이 없을까하고 이 책 저책을 산책하면서 발굴해낸 것이다.

첫째, 괴로운 일이 생겨도‘괴롭다’고 생각하지 않는 것이다. 일본에서 고액 납세자 순위에서 항상 상위를 차지하는 사이토 히토리는 <이상한 사람이 쓴 성공법칙>이라는 책에서 자신이 이렇게 까지 성공 할 수 있었던 까닭은 “괴로운 일이 생겨도 결코 괴롭다고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괴롭다고 하면 운이 쇠한다.

반대로 괴로운 일이 생겨도 ‘일은 괴롭지만 나를 성장시키기 위한 매우 좋은 기회’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부정적인 현상은 더는 늘어나지 않는다. 그리고 이렇게 해서 한 번 긍정적인 현상이 일어나면 마음이 긍정적으로 바뀌기 때문에 계속 좋은 일이 생기고. 행운으로 바뀌어 진다.

힘든 상황이 닥쳐도 낙천적인 발상을 하여 긍정적인 쪽으로 전환시키는 것이다. 다시 말해 그 불행을 오히려 좋은 일이라고 생각해 버리는 것이다. 물론 전혀 좋은 일이 아니지만 그 불행 안에 무엇인가 유익 한 것이 있다고 생각하고 그 유익함을 찾는 것이다. 그렇게 하면 부정적인 상념은 없어진다.

둘째, 어떤 일이든 긍정적인 면부터 본다. 여러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들은 대부분이 낙천적인 발상을 하는 사람들이다. 성공한 사람은 늘 긍정적인 의식을 갖기 때문에 성공한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감을 갖고 일에 임하게 되는 것이다. 이처럼 의식과 행동이 늘 긍정적인 뿌리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자신감을 갖고 일에 임하게 되는 것이다. 성공이나 행복을 바란다면 낙천적인 발상을 갖도록 노력하고 이를 습관화해야 한다.

셋째, 자신의 과거에서 성공한 일을 떠올린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기의 과거를 돌아볼 때 불행했던 기억, 실패했던 일, 고생했던 일 등을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운을 부르려면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실패한 일에서는 교훈만 뽑아 낸 후에 접어두고, 자신이 성공한 일들을 떠올려 보는 것이다.

낚시 하면서 고기를 잡아 올릴 때 손맛을 본 사람은 그 손맛을 생각하면서 긴 시간을 인내하는 중에 또 하나의 고기를 잡는다. 마찬가지로 과거에 성공한 느낌을 다시 살리는 것은 오늘 운을 부르는데 중요한 것이다. 누구에게나 실패경험과 성공한 경험이 공존할 것이다. 실패한 경험을 곱씹으면서 후회하지 말고 성공체험을 떠올리면서 자신감을 찾아 도전하자.

넷째, 긍정적인 대화를 한다. 인생을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불쾌한 부분을 줄이고 유쾌한 부분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 불쾌함을 피하는 첫걸음은 불쾌한 용어를 사용하지 않고, 불쾌한 대화를 하지 않는 것이다.

불쾌한 용어나 대화란 푸념, 불평불만, 욕, 비판 등 부정적인 말이다. 이런 부정적인 용어를 내뱉으면 어느새 자신의 마음도 부정적인 감정으로 가득 차게 된다. 성공한 사람들은 푸념이나 불평불만을 좀처럼 하지 않는다.

다섯째, 현재를 최고로 즐기는 것이다. 산 정상까지 올라가 멋진 경치를 보고 쾌감을 얻는 것은 좋은 일이다. 그러나 산을 오르는 동안도 즐거워야 한다. 주변의 꽃을 보고 아름답다고 느끼고 새나 곤충들의 노래 소리를 듣거나 친구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등 올라가는 시간도 즐겨야 한다. 새를 보든, 꽃을 보든, 아름다운 것을 보면 감동하면서 산에 오르면 훨씬 더 힘들지 않다.

여섯째, 자주 웃고, 다른 사람을 웃기자. 웃음은 면역력을 높인다. 일본 이타미진로 박사는 “우리 몸 안에는 3000여개나 되는 암세포가 발생하고 있는데, 암으로 진행되지 않는 것은 체내 자연 살해세포가 암 세포를 먹어 치우기 때문인데, 이 자연 살해세포를 활성화 시키는 것이 바로 유머, 웃음이다”라고 했다.

박사의 실험을 통해 희극을 보고 많이 웃는 환자일수록 자연 살해세포가 5배나 활성화되었고 면역력도 높았다고 한다. 세상살이가 아무리 힘이 들어도 가끔씩 주변 사람들과 유머를 구사 하면서 박장대소를 해보자.

‘웃으면 복이 온다.’ 는 우리 조상들 얘기를 기억하면서 웃을 일이 없어도 웃음을 만들어 웃으면서 일을 하면 웃을 일이 생길 것이다. 그리고 자기는 운이 없다고 불평하기 전에 먼저 생각을 행운을 부르는 사고방식으로 고쳐 봄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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