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 8870책서 1160만속 생산 목표…어가 평균 1억 소득 기대

서해안 최고의 김 생산지인 서천군에서 2015년산 김 생산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충남도는 청정 해역인 서천군에서 첫 생산된 김 위판이 지난 15일 서천군수협에서 시작돼 서천서부수협에서 물김 수매가 이뤄지는 등 2015년산 김 생산이 본격화 됐다고 밝혔다.

26일 도에 따르면 2015년산 김은 해황여건이 양호하고 채묘(분망) 시기에 태풍 등 자연재해와 병해나 황백화 현상 없어 김 엽체의 성장상태가 양호한 상태다.

2015년산 김은 지난해보다 다소 늦게 양식어장에 시설돼 10일 정도 늦게 첫 김을 수확했으나 12월에 들어서면 김 생장의 안정적 적수온인 5∼8도 사이에서 수온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돼 자연재난이 없는 한 내년 4월말까지 1160만속 계획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당초 계획한 1160만 속 계획이 달성될 경우 도내 32개 김 생산 어가 평균 소득은 1억 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도는 안정적 김 생산을 위해 ▲영양제 공급 ▲양식장 정기 수질검사 ▲어장관리 요령 속보 및 어업인 교육 등을 실시해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최동용 도 수산과장은 “충남도 4대 명품 수산물 중 하나인 김 양식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2015년산 목표 달성을 위해 어업인 지도를 강화해 나아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10월 2015년산 김 생산을 위해 서천 등 3개 시·군 3516㏊에 355여 가구가 5만 8870책의 김을 시설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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