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9일 이주공무원들의 여가선용과 조기정착 지원을 위해 마련한 ‘행복한 주말농장’ 개장행사를 성황리에 마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도는 지난주 주말농장에 대한 구획배정을 마치고 이날 이주공무원과 가족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개장행사를 가졌다.

내포신도시 내 단독주택용지(RB-8)에 마련된 ‘행복농장’은 이주공무원들의 여가선용, 가족화합 등을 통한 신도시 조기정착 지원의 일환으로 조성된 것으로, 이주공무원들은 텃밭의 명칭을 정하고 자신들만의 공간으로 단장하는데 여념이 없는 모습이었다.

이에 도는 모종과 씨앗, 퇴비, 급수설비 등의 편의를 제공하는 한편, 이주공무원과 원주민간 유대강화를 위해 농장 기반조성과 관리·지도를 원주민생계조합에 맡겨 운영키로 했다.

개장식에 참석한 송석두 행정부지사는 “주말농장에 참여해 직접 무공해 채소를 수확해 먹는 즐거움도 느껴보고 가족과 함께 즐거운 추억 많이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제공된 행복한 주말농장은 약 3600㎡ 규모로, 이주공무원 160명에게 3~10평 등 다양하게 분양됐다. 분양받은 공무원들은 올해 말까지 스스로 농장을 운영하는 체험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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