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당항 해양수산복합센터 조감도.

대하와 새조개 등으로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띄고 있는 홍성군 서부면 남당항의 해양수산복합센터 조성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

군에 따르면 총 사업비 110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7,377㎡에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되는 남당항 해양수산복합센터는 지난 2월에 건축물 공사를 마무리하고, 현재는 추가 예산을 확보해 주차장 및 조경공사를 진행 중이다.

해양수산복합센터에는 수산물직판장, 수산물 전문식당, 농·수협 금융기관 등의 시설이 들어설 예정으로, 올 하반기에 정식개장이 되면 대하와 새조개 등 서해안의 별미를 찾아 전국에서 몰리는 미식가들의 편의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남당항은 또한 국가어항으로 지정되어 있어 남당항개발사업을 통해 해수취수시설이 완료된데 이어, 현재 동측 준설매립공사가 한창이어서 앞으로는 더욱 넓고 쾌적한 공간에서 관광객을 맞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군은 또한 지난달까지 남당항 포구 쪽으로 연이어 늘어서 포구의 미관을 해치고 관광객들의 통행 불편을 유발하고 호객행위 등으로 건전한 상거래 질서발전을 가로 막았던 불법시설물인 일명 ‘파라솔’을 완전히 정리해, 앞으로 한층 쾌적한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해양수산복합센터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서해안 일대에서 생산된 수산물의 유통기능과 관광, 휴게, 편의기능 등을 한 곳에 담아, 한층 더 쾌적하고 풍성한 관광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히며, “앞으로 어업인과 상인, 군이 함께 힘을 모아 남당항을 서해 제일의 미항(味港)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충청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