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호수공원 개장을 기념하는 가족 걷기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은 5일 오전 10시 세종호수공원 일원에서 1만 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행복청 주최, 세계걷기본부(이사장 이만의) 등이 주관, LH세종특별본부(본부장 박인서) 후원으로 ‘세종호수공원 개장기념 축하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정부세종청사 이전 공무원과 세종시민들이 화합을 다지고 서로를 이해하는 소통의 장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 걷기행사 출정식에 이어 10시 30분부터 본격적으로 걷기행사(4.7㎞)를 시작했다.

걷기행사는 중앙광장에서 출발해 축제섬, 수질정화시설, 습지섬, 바람의 언덕, 물놀이섬, 수변전통정원을 거쳐 돌아오는 한바퀴 코스이다.

행사장에서는 코스 완주자, 주요지점 보물찾기, ‘학의 탈을 쓴 진행요원’과 찍은 인증샷 등록, 식후행사 등을 통해 다양하고 푸짐한 경품이 제공됐다.

특히 중앙광장에는 식전공연과 가족체험을 즐길 수 있는 동춘서커스, 저글링쇼, 키다리삐에로, 만들기 체험행사 등이 오후 3시까지 진행됐다.

지난 2일 개장한 세종호수공원은 가족과 연인은 물론,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하고 특색 있는 시설들이 마련돼 걷기에 아주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다.

호수 주변으로 다양한 수종이 식재된 산책로를 따라 수상무대섬, 축제섬 등 5개 주제섬과 은빛 모래사장, 최대 50m까지 물을 뿜어내는 고사분수, 물위에 떠있는 5개의 소형섬 등 수려한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세종호수공원은 세계인이 찾아올 수 있는 행복도시 세종시의 자랑스러운 명소”라면서 “앞으로도 이전 공무원과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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