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충남도당위원장에 박수현(사진) 국회의원이 재선출됐다.

민주통합당 충남도당은 4월20일 오후 2시 천안시 유량동에 위치한 우정공무원교육원에서 정기대의원대회를 열고 박수현 국회의원을 충남도당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충남도당에 따르면 지난 4월13일~14일 도당위원장 후보자 모집을 공고하고 15~16일 후보자 신청을 접수한 결과 박수현 국회의원이 단독으로 입후보했다. 이에 따라 이날 충남도당위원장 선출은 별도 투표절차 없이 대의원대회에서 만장일치로 의결됐다.

이로써 박수현 민주통합당 충남도당위원장은 지난해 5월25일 처음 충남도당위원장에 선출된데 이어 다시 한 번 충남도당을 이끌게 됐다.

박수현 위원장은 수락연설에서 “부족한 저에게 다시 한 번 중책을 맡겨주신 것은 더 열심히 당원들의 뜻을 귀담아 들어서 충남이 민주통합당의 새로운 중심으로 거듭나게 하라는 명령으로 받아들인다”고 밝히고, “지금 민주통합당은 매우 중대한 갈림길에 있다. 민주통합당이 새롭게 태어날 수 있도록 우리 충남의 대의원, 당원들이 저와 함께 앞장서 달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충남도당위원장 선출에 앞서 민주통합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합동연설회가 열렸다. 오는 5월4일 열리는 민주통합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열린 이날 합동연설회에는 강기정, 김한길, 이용섭 당대표 후보와 안민석, 윤호중, 조경태, 우원식, 신경민, 유성엽, 양승조 최고위원 후보가 나서 민주통합당의 쇄신방안과 앞으로의 비전을 제시하며 충남지역 대의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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