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첫마을 고속도로·국도1호선변 소음문제 해결방안이 관련기관간의 합의로 완전 타결되었다.

그동안 첫마을 2단계 공동주택 입주자들은 인근지역을 통과하는 대전-당진 고속도로와 국도1호선의 소음으로 인한 고통을 해결해 줄 것을 관계기관 등에 호소해 왔었다.

이에 따라 오는 19일 오후2시 한솔동 주민센터 3층 문화영상관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하는 ‘첫마을 최종 소음문제 해결방안 설명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첫마을 소음문제가 관련기관간의 이견으로 해결이 늦어지자, 적극적인 중재에 나서 관련기관간의 합의를 이끌어낸 세종시 이해찬 국회의원과, 초대 행정도시건설청장으로 도시계획 전문가인 이춘희 전)건설교통부차관, 감독관청으로서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한 행정도시건설청의 홍형표 차장, 관련기관으로서 서로 양보하며 타협을 이뤄낸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박인서 세종사업본부장과, 한국도로공사의 서준호 충청본부장 등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 문제를 처음 제기했던 배기정 ‘세종시 국도소음문제 해결을 위한 모임’ 대표 및 회원들과 이상만 한솔동 주민자치위원장, 그리고 첫마을 주민 100여명도 자리를 함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관련기관간에 합의된 소음문제 해결방안은 첫째, 국도 1호선은 1340m 구간에 전폭방음터널을, 260m구간에는 방음벽을 설치하고 둘째, 대전-당진 고속국도는 공동주택과 인접한 구간은 방음터널(300m)을, 그 외의 구간 890m는 방음벽을 설치하는 것으로, 그동안 첫마을 주민들이 요구했던 사항을 대부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공사추진 계획으로는 첫째, 국도1호선은 금년 6월말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방음시설은 6월에 착공하여 12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세종시 이해찬 국회의원은 “세계적 명품도시로서의 세종시에 대한 기대를 안고 첫마을에 입주한 세종시민들이 그동안 소음문제로 많은 불편을 겪어 걱정이 많았으나, 이번에 관련기관들이 서로 양보하고 이견을 좁혀, 소음해결방안을 타결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세종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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