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도내 외국인투자기업의 사후지원과 정주여건을 개선하여 기 투자자의 투자확대와 도내 조기 정착을 유도하기 위하여 충남외국인 투자기업지원센터를 금년부터 (재)충남경제진흥원내에 설치․운영하기로 했다.

충남외국인투자기업지원센터는 지난 1월 3일 도와 (재)충남경제진흥원간 업무 위・수탁 협약 체결 후 전담 직원 채용 등 개소 준비를 마치고 2월부터 정식 출범하여 운영되고 있다.

이는 2006년 경기도 외국인투자기업지원사무소 개소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설치․운영되는 것으로 앞으로 외국인투자기업들의 애로와 건의 사항을 수렴하여 처리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충남외국인투자기업지원센터의 주요 업무는 ▲외투기업 애로사항 발굴, 접수 처리 ▲외투기업 경영지원 ▲외투기업 생활문화 및 교류 활성화 ▲외투기업 증액 및 신규투자 발굴 정보제공에 관한 사항 ▲외투기업 투자환경개선 및 지원시책 홍보 ▲외투기업 회의 및 현황 관리 등에 관한 사항을 추진하게 된다.
센터에서는 도내 외투기업과 인적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수시로 외투기업을 방문할 계획으로 현재 외투기업협의회 기능을 강화하여 구인․구직 등 취업연계도 해 나갈 계획이다.

도내 외국인투자기업은 280여개가 있으며 제조업이 가장 많은 비중(67%)을 차지하고 있고 국적별로는 일본(33%), 미국(16%), 중국(10%) 순으로 주로 천안, 아산 등 서북부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충남외국인투자기업지원센터 개소를 계기로 도내 외국인투자기업이 하나로 어우러지고 상호간 상생 발전하면서 충남의 고용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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