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마케팅공사(사장 채훈)는 대청호 오백리길을 대한걷기연맹(이사장 이강옥)의 공인 코스로 인정받기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26일 공사에 따르면 대한걷기연맹에서는 지난 23일부터 31일 기간중 1차로 대전, 보은, 청원 구간 158킬로미터에 대해 탐사할 계획이며, 11월중에 옥천, 보은 구간 158킬로미터에 대해 2차 탐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대청호 오백리길이 연맹으로부터 공인을 받게 되면 전국 도보 공인코스로는 9번째가 되며, 향후 정기 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게 됨은 물론 완보자에게는 연맹 공인기록으로 인정하고 인증서를 수여할 수 있게 된다.

공사와 연맹은 향후 국내뿐 아니라 해외 회원의 참가를 유치함으로써 장기적으로 걷기대회 코스의 명소로 키운다는것.

이에 따라 코스 인증을 계기로 100킬로미터에서 200킬로미터 이상을 걷는 울트라 코스와 여러 파생 단축코스가 개발되고 이를 계기로 향후 울트라걷기대회 등 국내외 대회를 유치하고 개최하여 외래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게 된다.

또 오는 10월 21일부터 25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2014 국제걷기연맹 총회’가 열리며 국제걷기연맹(IML) 로날드 핸드릭스(Ronald Hendriks, 네덜란드) 회장과 세계 27개국 100여명의 각국 대표단이 방문할 예정이다.

이강옥 이사장은 “대전은 전국에서 접근성이 가장 좋은 도시로서 걷기코스 개발이나 대회 개최의 최적 여건을 갖추고 있다.”며 “향후 대전과 연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대청호 일원을 걷기 명소로 발전시키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