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내 사회적 양극화 해소 및 기회균등과 공정거래 문화 확산을 위한 ‘제2기 동반성장협의회’가 7일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안희정 충남도지사를 위원장으로 한 동반성장협의회는 이날 도청 중회의실에서 대기업 임원 5명, 중소기업 대표 6명, 전문가 및 기관·단체장 8명에 대한 위촉식을 갖고 제2기 활동에 돌입, 오는 2015년까지 충남도 동반성장 정책수립 및 사업추진에 구심체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에 출범한 제2기 충남도 동반성장협의회는 ▲기업과 농촌이 상생하는 지역 농·축산물 소비촉진 운동과 대·중소기업 협력사업인 ▲생산성 혁신 파트너십 지원 ▲해외동반진출 지원 ▲기업맞춤형 협력사업 지원 등을 주요과제로 선정하고 추진방안 대해 논의했다.

이와 함께 협의회는 ▲동반성장 포럼을 통한 동반성장 공감대 형성 및 기술구매 활동 ▲동반성장 협약이행 실태조사 등의 사업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동반성장협의회 위원장인 안 지사는 “세계 경제와 기업생태간의 경쟁구도 변화에 따라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발전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앞으로 충남도는 기업간 상생발전을 통한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위해 주도적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1년 전국 지자체로서는 최초로 출범한 충남도 동반성장협의회는 도내 153개 대·중소기업간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해 대·중소기업간 공정한 거래보장, 대금지급조건 개선, 기술개발 지원·보호 및 지급 등에 기여했다.

협의회는 특히 동반성장 포럼 및 페어를 개최하고 271개사 303건의 계약을 성사시켰으며 삼성SDI와 상신이디피 및 넥스콘테크롤러지사간 제조혁신 파트너십 지원사업을 통해 설비효율 향상(0.8%), 인시생산수 증가(77개), 제품 불량률(0.5%) 감소 등 생산성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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