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공연으로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지역주민들에게 문화생활의 기회를 제공하고, 서의필홀이 앞으로 문화공연의 장으로 다양하게 활용되기를 바라는 뜻이 담겨 있다.
공연은 김요한(베이스), 김철수(테너), 구은경(소프라노), 정진아(소프라노), 한남대 실레스트합창단 등이 참여해 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노래와 밴드 공연 등으로 꾸민다.
한남대 서의필홀은 다양한 문화공연 연출이 가능한 430석 규모의 공연장으로, 6·25전쟁으로 폐허가 된 한국에 선교사의 신분으로 들어와 1954년 한남대학교 설립준비위원을 시작으로 1968년부터 1994년까지 26년간 교수로 근무하며, 대한민국 교육발전을 위해 평생을 헌신한 존 서머빌(한국명 서의필) 박사를 기념하고자 명명되었다.
한남대 관계자는 “서의필홀은 공연장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최고의 공연을 선사할 수 있는 완벽한 시설을 갖춘 중형 공연장이다”라며 “대관 비용과 절차 등을 최대한 공연 관계자의 입장에서 생각함으로서 많은 공연과 문화행사가 열릴 수 있도록 운영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