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군수 박정현)은 시설원예 분야 넷제로(Net-Zero, 탄소중립) DB 구축을 위한 온실 현황 및 에너지 이용실태 전수조사를 오는 8월 30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설원예 넷제로 기초 DB구축사업은 정부가 추진 중인 '2050 넷제로' 목표 달성을 위한 에너지사용 절감 등 중·장기적인 에너지 이용 합리화 방안 마련을 목적으로 추진된다.

 부여군은 조사요원 15명을 채용해 지역 내 농업경영체 4,261개 농가, 온실 면적 2,161ha에 대한 전수조사를 할 계획이다. 시설면적 1500㎡ 이상은 현장 방문조사로, 1500㎡미만은 전화조사로 각각 이뤄진다.

 군은 기존 읍면별 현장조사 결과를 시·도 단위로 취합하던 방식을 스마트폰 등 첨단장비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개선해 시설분야 통계의 정확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조사 내용은 온실 유형, 규격, 피복재 등 온실 현황 22개 항목과 난방 방식, 에너지 사용량, 온도 관리 등 에너지 이용 현황 14개 항목 등 총 36개 항목이다.

 부여군 관계자는 “앞으로 정확한 시설원예 통계자료를 구축해 에너지 이용 합리화 정책 마련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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