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시장 황명선)가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일주일간에 걸쳐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운영, 1071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선제적 코로나19 검사를 완료했다고 전했다.

 시는 훈련소 내 집단감염이 발생함에 따라 브리핑을 통해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더욱 촘촘한 방역망을 구축하기 위한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운영할 것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일주일 간 방역인력을 파견해 논산오거리를 비롯한 시내 권역 3개소와 강경읍, 연무읍 일원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하고, 비인두도말 PCR검사 방식을 활용해 무증상 감염자를 조기발견하기 위한 발 빠른 대처에 나섰다.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한 시민은 “인근 지역에서 확진자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어 불안감이 커졌는데 임시선별검사소를 통해 지역사회 내 확산을 막을 수 있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는 말을 전했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현재 시 차원에서 지역사회 내 집단 감염을 막고 확진자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방역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시민 여러분들께서도 다소 불편함과 어려움이 있더라도 맞춤형 방역수칙을 잘 지켜주시고, 선제적 검사와 백신접종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지난 6일 관내 육군훈련소 훈련병 가운데 총 80명의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즉각 보건소 전 인력을 투입하여 훈련병 6639명(7.12일 0시 기준)에 대한 코로나 검사를 실시한 것은 물론 훈련소가 위치한 관내 지역의 위생업소 종사자에 대한 선제적 코로나 검사를 완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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