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순평 한국폴리텍Ⅳ대학 학장

▲ 정순평 학장은 <뉴스온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대학은 현장실습과 이론을 병행하는 독특한 교육시스템으로 취업률을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대학의 경쟁력은 바로 내실 있는 교육을 통한 취업률 극대화에 있습니다.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청년실업도 어찌보면 기술을 천시하고 인문교육에 치중한 교육정책이 낳은 산물입니다.”

전국에서도 취업률이 높은 대학으로 알려진 한국폴리텍Ⅳ대학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정순평 학장은 취업률 성패는 바로 교육현장에 있고, 대학 구성원의 역할에 달려 있다고 강조한다.

그래서 그는 지난 2010년 취임이래 기업체가 요구하는 전문인력 양성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그 덕분에 취임 이후 줄곧 충청권은 물론 전국에서도 취업률이 높은 대학으로 명성을 이어갔다.

그는 최근 <뉴스온코리아>와 가진 신년 인터뷰에서 임기동안 역점으로 추진했던 교육사업 질문에 대해“우리사회 취약계층의 생산적 복지실현을 위한 교육에 힘써 자립토대를 마련해 주는데 역점을 두었다.”면서“앞으로도 취업률, 고액연봉, 저렴한 등록금을 앞으로 적극 홍보해 소외된 이웃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대학으로 정착하겠다.”고 밝혔다.

4년제 대학은 물론 일반 전문대와 비교해 취업률이 높은 비결에 대해“우리대학만의 고유 학사 모델인 'FL(Factory Learning)시스템'과 '기업전담제'가 있어 가능했다.”며“'FL 시스템'은 국내대학 최초로 산업현장과 강의실을 연동시킨 실무위주의 학사제도이다. 교수 1인당 15개 이상의 기업을 전담 관리하는 기업전담제로 기업 애로사항을 지원하고 다양한 산학협력으로 기업과 대학이 서로 윈-윈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고졸채용 바람이 불고 있는데 이에 대한 전력으로“마이스터고와 같은 특성화고는 고교 교육과정인 반면에 우리 대학은 2년제 다기능기술자과정으로 산업학사학위를 받을 수 있는 대학교육과정”이라며 “동아마이스터고, 연무대기계공고와 협약을 맺는 등 앞으로 취업을 위한 산업체 정보 교환 및 위탁교육 프로그램 지원, 교원 상호간 신기술·현장 연수 지원 등의 협력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한국폴리텍4대학은 대전상공회의소와의 산학교육 협약을 체결해 취업률을 높이고 있다.

올해 역점으로 추진할 교육사업에 대해서는 “올해 스마트그리드전자제어과에서 자동화 전문프로그래머 과정을 개설한다. 이 과정은 최첨단 장비로 개인별 맞춤교육을 통해 최근 기업에서 요구하는 전문기술인을 양성하는 프로그램으로, 취업을 희망하는 15세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며 1년제로 운영할 예정.”이라며 “교육 후 취업을 전제로 1년간 LabVIEW, PLC, Vision/Motion control, DAQ등에 관해 집중교육을 할 예정이며 과정을 이수하면 전기, 전자 자동화기기 및 각종 제어장치 관련 기업, 제어S/W 전문기업 등으로 취업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계획에 대해서는“폴리텍대학의 학장으로서 많은 책무를 느끼고 있지만 그동안의 공직과 학계의 경험을 살려 우리사회가 필요로 하는 실사구시형 기술인력 양성과 취약계층의 생산적 복지 등 우리대학의 역할을 다해 국민에게 사랑받는 대학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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